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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주던 네가 네가 토라져 갈 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 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 드냐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던 네가 네가 토라져 갈 줄이야
가슴이 찢어질 듯 한이 맺힌 내 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 드냐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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