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땅1 사할린 / 주현미 눈물조차 얼어 붙은 여기는 사할린 피맺혀 부르는 이름 이 자식 보기 전에 눈 못감으실 내 어머니 우리어머니 일장기에 내 몰리며 아우성치며 죽지 못해 살아온 목숨 죽기 전에 한 번만 가봤으면 내 조국 내 고향 언제 봐도 낯설은 여기는 사할린 어김 없이 저무는 하루 고향 땅 밟기 전엔 눈 못감는다 다짐한게 어언 50년 일장기에 내 몰리며 아우성치며 죽지 못해 살아온 세월 살아생전 한 번만 가봤으면 내 조국 내 고향 2023. 10.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