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는1 마지막 잎새 / 배호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 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 일래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2023. 10.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