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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4

조각 구름 🌺 오선 푸른 하 늘 저 만치 뜬 구름 하 나 저 구름 가는 그곳 엔 그리 운 내님 있 겠지 살며시 불 러 봐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만 서 러 워 애 태우 는 맘 애 태우 는 맘 그님은 모 를 거 야 아 련히 멀 어 지는 저구름 보며 그리움 만 더 해 가네푸른 하 늘 저 만치 뜬 구름 하 나 저 구름 가는 그곳 엔 그리 운 내님 있 겠지 소리쳐 불러 봐 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 만 허 공 에 맴 돌다 가 네 맴 돌다 가 네 내 마음만 서 러 워 라 아련히 멀 어 지는 저 구름 보며 그리움 만 더 해 가네 2024. 9. 19.
모정 (대사) - 이미자 낯선 타국 바다 건너 열 세 살 어린 네가 오직 한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날까지 기다리던 스무 해 모진 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철없는 너를 이국 땅 낯선 곳에 피눈물로 보내놓고 만고 고생 다 시킨 못난 어미를 용서해다오 어린 네가 뼈아프게 번 돈 푼푼이 모아 이 어미 쓰라고 보내주면서 눈물에 얼룩진 편지에다 부모님 오래오래 사시라고 간곡히도 이르더니 강물 같은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보고 싶은 내 자식은 어이되어 오지를 않네 어제도 오늘도 너 기다리다 병든 몸 지팡이에 온 힘을 다하여 언덕에 올라가 아랫마을 정거장에 내리는 그림자를 지켜보고 섰는데 너는 왜 돌아오지 않느냐 강이야.. 2023. 11. 24.
비오는 남산 - 오기택 눈물을 흘려서 강물을 더해주고 한숨을 쉬어서 바람을 더해 주어도 야속한 그대의 가버린 후에는 너무나 무정하여라 자욱 자욱 추억만 쌓여진 거리 나 혼자 거닌다 그 님을 불러서 메아리 더해주고 가슴을 치면서 슬픔을 더해 주어도 떠나간 그대의 또 다시 못 올 때 너무나 가슴아파라 주룩 주룩 밤비만 내리는 남산 나 혼자 왜 왔나 2023. 11. 3.
조각구름 / 오선 푸른 하늘 저 만치 뜬구름 하나 저 구름 가는 그곳엔 그리운 내님 있겠지 살며시 불러봐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만 서러워 애태우는 맘 애태우는 맘 그님은 모를거야 아련히 멀어지는 저구름 보며 그리움만 더해 가네 푸른 하늘 저 만치 뜬 구름 하나 저 구름 가는 그곳엔 그리운 내님 있겠지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만 허공에 맴돌다 가네 맴돌다 가네 내 마음만 서러워라 아련히 멀어지는 저구름 보며 그리움만 더해 가네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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