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칠 때1 밤에 가겠소 - 머슴아들 (대사포함) 밤 차로 떠나 가겠소 말없이 떠나 가겠소 눈물이 보일까 봐 눈물이 보일까 봐 밤 차로 떠나겠소 내 가슴은 미루나무 잎이 푸르면 찾아올 날 기약하고 나는 가겠소 부산항까지는 밤 차로 밤 차로 떠나겠소 (대사) 몇 해 만에 찾아 왔던가요 꿈에도 잊지 못할 어머니 나라를 타국 살이 설움이 뼛속에 사무칠 때 베갯머리를 흥건히 적시던 그 뜨거웠던 눈물은 무엇을 말함 일까요 비행기 대신 차편과 배편으로 떠나는 것은 잠시라도 더 어머님 품속에 안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밤에 떠나는 건 거추장스러운 눈물이 보일까 봐 그런 것이 아닐까요 밤 배로 떠나 가겠소 말없이 떠나 가겠소 슬픔이 더 할까 봐 슬픔이 더 할까 봐 밤 배로 떠나겠소 뱃머리에 멀어지는 고향의 달빛 나는 너를 간직하고 떠나 가겠소 현해탄까지는 밤 배로 밤 배.. 2023. 1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