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한다고 눈을 감으면
가까운 빛으로 다가오는 것을
낙엽이 지기전에 돌아서려니
벌써 눈이 내리네
하지만 어쩌다 그리울때면
지나간 날들을 사랑이라 여기고
흐르는 시간속에 나를 달래며
잊을수는 없을까
아는지 모르는지
웃음만 보이던 그대가
커피 한잔의 추억은 아닌거야
이렇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슬픈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채
또 다시 내일을 기다려
내일을 기다려
아는지 모르는지
웃음만 보이던 그대가
커피 한잔의 추억은 아닌거야
이렇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슬픈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채
또 다시 내일을 기다려
내일을 기다려
내일을 기다려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멍한 눈 들어 창 밖을 바라만 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저 산 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붉은 입술을 부딪혀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 줘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 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 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 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걸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보내는 님 못잊어 못보내는 님
당신이 떠나고 나면 미움이 그치겠지만
당신을 보내고 나면 사랑도 끝이 난다오
님아 못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보내는 님 못잊어 못보내는 님
나나나나
언제라도 생각이 생각이 나거든
그 많은 그리움을 편지로 쓰세요
사연이 너무 많아 쓸 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에요
나나나나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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