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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 내 마음 별과 같이 (화밤 9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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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을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강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길을
나그네 떠나갈 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내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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