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3 비겁한 맹세 - 오기택 이 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주던 네가 네가 토라져 갈 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 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 드냐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던 네가 네가 토라져 갈 줄이야 가슴이 찢어질 듯 한이 맺힌 내 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 드냐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2023. 11. 3. 빙빙빙 - 양지은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빙빙빙 돌아올 거야 당신은 내 사랑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잊을 수 없어 스쳐 지나간 지난 일들을 차창 가에 날려버리고 먼 길을 돌아 먼 길을 돌아 돌아올 거야 빙빙빙 돌아 올거야 그대의 향기 바람을 타고 솔솔솔 불어올 거야 손가락 걸며 맹세한 나를 나를 나를 나를 잊어버렸나 함께 웃었고 함께 울었던 그 세월이 너무 정다워 먼 길을 돌아 먼 길을 돌아 돌아올 거야 빙빙빙 돌아올 거야 먼 길을 돌아 먼 길을 돌아 돌아올 거야 내 사랑 돌아올 거야 2023. 10. 22. 용두산 엘레지 - 박슬기 ^^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 말자 한발올려 맹세하고 두발딛어 언약하던 한계단 두계단 일백구십사계단에 사랑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가고 나 만 혼자 쓸쓸히도 그 시절 못잊어 아~ 못 잊어 운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꽃피던 용두산아 세월따라 변하는게 사람들의 마음이냐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사계단에 꽃무지개 그려넣던 그 사람은 어디가고 저들 처럼 고요히도 추억을 못잊는 아~ 용두산 엘레지 2023.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