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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3

모정 (대사) - 이미자 낯선 타국 바다 건너 열 세 살 어린 네가 오직 한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날까지 기다리던 스무 해 모진 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철없는 너를 이국 땅 낯선 곳에 피눈물로 보내놓고 만고 고생 다 시킨 못난 어미를 용서해다오 어린 네가 뼈아프게 번 돈 푼푼이 모아 이 어미 쓰라고 보내주면서 눈물에 얼룩진 편지에다 부모님 오래오래 사시라고 간곡히도 이르더니 강물 같은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보고 싶은 내 자식은 어이되어 오지를 않네 어제도 오늘도 너 기다리다 병든 몸 지팡이에 온 힘을 다하여 언덕에 올라가 아랫마을 정거장에 내리는 그림자를 지켜보고 섰는데 너는 왜 돌아오지 않느냐 강이야.. 2023. 11. 24.
맞았어 맞아 / 오기택 1.어릴 때 그 모습이 조금은 남았구나 네 얼굴에 파편 자욱 어디 정말 내 형젠가 맞았어 그래 맞았어 이제야 만났구나 너를 찾아 삼십년 헤매이다가 검은머리 백발되었네 2.정녕 네가 내 형제면 네 이름이 태이구나 네 귓가에 그 흉터가 어디 정말 내 형젠가 맞았어 그래 맞았어 이제야 찾았구나 삼십년을 하루같이 눈물지으신 어머님은 가셨는데 2023. 10. 15.
어머니 / 김경암 두 손 모아 지성으로 기도하는 어머니 자식 성공 바라시는 어머니 백발이 되셨네 모진 세월 만고고생 그 누가 알랴만은 오직 하나 자식 위해 한평생을 사신 어머니 바다같이 깊은 사랑 두고두고 값을 길 없어라 못다한 자식의 도리 이 노래로 대신합니다 무릎꿇고 지성으로 기도하는 어머니 자식 성공 바라시는 어머니 백발이 되셨네 모진 세월 만고고생 그 누가 알랴만은 오직 하나 자식 위해 한평생을 사신 어머니 하늘같이 높은 은혜 두고두고 갚을 길 없어라 못다한 자식의 도리 이 노래로 대신합니다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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