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파도처럼 살고 싶다 시 : 용혜원 낭송 : 전도연 내 가슴에 뜨거운 피가 흐른다 살아 있는 사자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 솟구치는 피의 몸부림처럼 젊은 영혼에 갈등이 휘몰아쳐 온다 둘러보아라 둘러보아라 세상이 무엇을 주던가 언제나 그대로가 아닌가 우리가 아우성쳐도 우리가 발버둥쳐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모두가 잊고 만다 내 가슴에 뜨겁게 흐르는 피의 열정으로 오늘을 살겠다 한바탕 춤사위로 솟구쳤다 몰아쳐오는 파도처럼 거센 폭풍우처럼 한동안만이라도 뜨거운 열정으로 살고 싶다
용혜원(龍惠園.1952.2.12∼ )
시인ㆍ목사. 서울 출생. 선인고등학교를 거쳐 성결교신학대학 신학과 졸업. 1976년 [영암극화] 창단. 1978년부터 [다락방문인]에서 활동, 1992년 [문학과 의식]을 통해 데뷔. 1986년 KBS '아침의 광장'에 <옥수수>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내 마음의 시] 동인을 구성하여 활동. 한국 문인 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공간시인협회, [흐름]의 동인. 현재 한돌 교회 담임 목사.
【시집】<한 구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책만드는집.1986) <사랑이 눈을 뜰 때면>(기민사.1988)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1988) <문 열고 싶은 날>(못민.1989) <가슴에 피어나는 들풀>(목민.1990) <우리들의 예수>(주찬양.1991) <계절 없이 피는 사랑>(주찬양.1991) <오늘 그대에게 하고픈 말>(베드로서원.1991) <나사렛 시인 예수>(혜선출판사.1992)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베드로서원.1992) <홀로 세우는 밤>(베드로서원.1993)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책만드는집.2001) <그대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책만드는집.2003)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랑>(오늘의책.2003) <우리는 만나면 왜 그리도 좋을까>(나무생각.2003) <너를 만나면 더 멋있게 살고 싶어진다>(나무생각.2004) <보고 싶다>(좋은생각.2004)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을 때>(나무생각.2006) <내 사랑을 찾아가는 길>(책만드는집.2007)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혜원의 시>(나무생각.2007) <용혜원 사랑시집>(책만드는집.2009)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나무생각.2009)
【에세이】<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목민.1989)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람들>(목민.1990) <낡은 시계에서도 새로운 시간이 울린다>(혜선출판사.1992) <그대가 진실을 보여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바울.1993) <사랑하니까>(좋은생각.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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