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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낀 장충단공원, 안녕, 타향살이, 황성옛터, 꿈꾸는 백마강, 나그네 설움, 내몸에 손대지마라, 누가 울어 / 배호 (대사 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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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 당신(대사)
"가야할 당신이기에 잡을수 없고
보내야할 당신이기에 울수도 없소
맺혀선 안될 사랑알면서 맺은것이
쉽사리 아물지 않을 상처로 남았구려
다시는 못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할 당신
돌아보지 말고 울지말고 잘가오
잘가오 영원한 행복을 위해 마음으로 빌겠소"

보내야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할 사랑인줄을
알면서도  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의 상처되여 다시는 못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할 당신
루루루~~~~~~~~~
맺지 못할 사랑인줄을
알면서도  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의 상처되여 다시는 못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할 당신


배호 - 돌아가는 삼각지(대사)
"그립다 생각하니 더욱 그리워 마음은 
천리 만리 달려가지만 보일듯 잡힐듯이 
님은 먼곳에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내 마음 달래려고 
찾아왔건만 뛰는마음 붙잡을 수 없어
기어코 울어버린 삼각지 돌아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 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 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비가오면 생각나는 삼각지 
그 사람 떠나간 삼각지 로타리엔 
그립고 아쉬운에 가슴 조이면
찾아온 삼각지 로타리에는 아무도 없네
궂은 비만 내리네"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 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배호 - 안개낀 장충단공원(대사)
"안개낀 장춘단공원 누굴 찾아 왔나 
지난날 고목에다 둘이서 새긴던 이름 
이 글씨는 지금도 뚜렷이 남았건만 
그 사람은 지금 없네 내곁에 없네
비탈길 산길따라 손잡고 거닐던 시간
그리워 찾아 왔다 못잊어 찾아 왔다
아! 울고싶다 장충단공원"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 사람의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있는 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배호 - 안녕(대사)
"안녕이라고 말은 했지만 어쩐지 자신이 없어라
후회하지 않는다고 울지도 않는다고 말은 했지만
역시 자신이 없어라 세월이 물같이 흘러 간 
먼 훗날 나 혼자 외로히 이 거리를 찾아와서
후회하고 울 것을 생각하니 아~ 역시 자신이 없어라"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당신이 먼저 가버린 뒤 나 혼자 외로워지면
그때 빗 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돌아서면 남 몰래 흐느껴 울 안녕
후회하지 말아요 울지도 말아요
세월이 흘러 가버린 뒤 못잊어 생각이나면
그때 빗 속에 젖어 서그픈 가로등 밑을 
찾아와서 다시 또 흐느껴 울 안녕


배호 - 타향살이(대사)
"타향살이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날 있으리다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끝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나지요"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세월도 흘러갔고 노래도 흘러 갔고
또한 인생도 흘러갔다 지금 새롭게 흘러간
옛 노래들을 불러보니 할아버지 무릎에서
할머니 품에서 재롱 피우던 어릴때
그 시절이 되살아 납니다
아! 할아버지의 인자한 흰수염
아! 할머니의 따스하던 그 손길
목메여 불러도 불러봐도 자꾸만 부르고 싶고
들어도 또 들어도 자꾸만 듣고 싶은 노래
아! 타향살이"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꺾어 불던 그 때는 옛날


배호 - 황성옛터(1968 대사)
"조국이여 산하여 나의 겨레여 
쇠사슬 36년 그 모진 채쭉아래
얼마나 울었더냐얼마나 몸부림 쳤더냐
못잊을 옛노래여 황성옛터"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쓰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 있으랴"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배호 - 꿈꾸는 백마강(대사)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데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배호 - 나그네 설움(대사)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 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배호 - 내몸에 손대지마라(대사)
돌처럼 거리를 굴러온 
내몸에 손대지마라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찬바람 모진비에 상처난 가슴
잊었던 아픔이 몸부림친다

돌처럼 거리에 짖밟힌
내몸에 손대지마라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캄캄한 그늘속에 멍이든 주먹
잊었던 슬픔이 몸부림친다
 
돌처럼 거리를 굴러온 
내몸에 손대지마라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찬바람 모진비에 상처난 가슴
잊었던 아픔이 몸부림친다


배호 - 누가 울어(대사)
소리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사랑은 돌아올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누가 울어울어
검은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울어 이 한밤 싫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누가 울어울어
검은눈을 적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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